안녕하세요. 꾸꾸파리입니다.
이번에는 프랑스 물가와 코스트코 쇼핑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많은 분들이 프랑스의 물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실 것으로 생각되어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합니다.
사실 프랑스에도 코스트코가 있는데요. 파리 외곽에 위치해 있어 차 없이 가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.
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.
프랑스 코스트코 대형식품 마켓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
프랑스에는 코스트코는 파리 외곽에 두 곳 (Villevon-sur-Yvette, Pontault-Combault )이 있습니다.
제가 갔던 곳은, 밑에 주소 남겨났어요.
3 Av. de Bréhat, 91140 Villebon-sur-Yvette
영업시간은 월 ~ 토요일 : 오전 9시 ~ 21시 / 일요일 8시 ~ 12시입니다.
프랑스 공휴일에는 영업시간이 달라지니 구글에서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.
이곳 코스트코는 지하, 지상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. 또 전기차를 위한 주차장도 지하에 따로 배치되어 있답니다.
프랑스 코스트코 홈페이지 ▼
프랑스 코스트코 연회비는 1년에 36유로입니다.
팁 하나, 카드는 가입한 사람 이외에 또 추가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친구 혹은 가족이랑 카드 하나씩 나눠서 따로 사용할 수 있어요. 카드 한 장으로 두 사람까지 입장 가능합니다.
크게 입장하는 사람수는 보지 않는 것 같아요. 카드 한 장으로 지난번에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다 같이 입장했어요.
프랑스 코스트코에는 한국 코스트코랑 뭐가 다를까요?
한국에서는 15년 전 이후로 코스트코를 가 본적이.. 없는 것 같은데; 이렇게 이야기하니 진짜 오래되었네요.
프랑스 코스트코에는 항시 할인하는 상품을 꼭 봐야 해요.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쿠폰을 통한 혜택이 많이 있어요.
잘만 활용하면, 금세 5유로는 벌어갑니다!
이곳 코스트코 매장은 층마다 있는 게 아니라 한층 안에 제품 카테고리 별로 구역이 나눠져서 있어요.
반가운 한국 상품 티브이가 보이네요! 엘지 제품이랑 삼성 제품이 바로 전시되어 있어요.
한국에서도 이렇게 큰 나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, 이렇게 큰 올리비아 나무를 판매하고 있어요.
나무뿐 아니라 장미꽃 부케 등등 여러 가지 식물도 많이 있습니다.
전원주택이 많은 집들이 있어서 테라스, 그리고 야외 바비큐 그릴, 장작 나무, 흙 그리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 수 있는 워터파크까지....
어떻게 가지고 가서 설치를 하고 사용할지 모르겠지만, 밑에 이미지처럼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요.
매번 갈 때마다 있는 게 아니라서, 시즌 별로 매번 바뀝니다.
지상층에 물건들이 카테고리 별로 나눠서 워낙 많이 있어서, 처음 프랑스에서 코스트코에 있을 때 저희는 장 보는데... 1시 40분 이상 그리고 계산하는데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곳에서만 4시간 있었어요. 이제는 동선을 파악해서 그렇게 까지는 오래 있지는 않습니다.
그래도 제가 쇼핑하고 구경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깐 남자친구가 옆에서 잘 있어서 좋네요
의류는 입어 보는 곳이 없어서 아쉽지만, 그래도 의류 구매 후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이즈가 안 맞으면 반품도 가능하니깐요.
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. 남자 친구는 여기서 바지 여러 벌 구매를 했는데. 다행히도 사이즈 딱 맞아서 잘 입고 다니고 있어요
가전제품도 많지만, 제가 좋아하는 실내 자전거 스피닝을 보니... 구매 욕구가 뿜뿜; 가격이 후들후들이네요. 전문가 용이다 보니 너무 비싸요
빵 코너에는 빵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요. 바게트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요. 안에서는 빵을 만드는 모습이 한국처럼 되어있네요.
정육 코너! 고기가 진짜 신선하고 아주 맛있어요. 집에 냉동실 전용 냉장고가 또 따로 있다면 좋은 부위로 사 와서 다 보관하고 싶어요.
가격은 오겹살 삼겹살 돼지, 닭 종류는 저렴해요. 소고기는 그래도 가격이 조금 있어요.
이날 처음으로 로스트치킨을 사 왔어요. 코스트코 하면 치킨, 피자, 베이커리 등등 이 많이 있는데.
가격은 5.99유로입니다. 통닭이 진짜 커요! 저는 코스트코 가면 꼭 구입하는 깐 마늘 진짜 좋아요.
마늘 까기 항상 귀찮았는데. 깐 마늘만 있다면 요리 더 하게 됩니다
프랑스 코스트코에는 아시아 코너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한국 제품들이 다양하게 보유되어 있어 한국인들에게는 큰 매력이 있습니다. 김치, 라면, 비비고 만두, 치킨, 불고기, 김, 미역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발견할 수 있죠. 이런 한국 제품들을 발견할 때마다 가슴이 뛰는 순간이기도 합니다. 매번 갈 때마다 제품은 다르니 참고 꼭 하세요
이날 코스트코 가서 놀랬던 게 김치!!!!!
그것도 두 종류가 들어왔어요. 뭐 비비고 김치는 작은 팩에 나눠져 있어서 저에게는 조금 비싼 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.
하지만 이날 세일을 하고 있어서, 이 가격이면 한인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아주 저렴합니다.
그리고 종갓집 김치가 코스트코에 들어와서 정말 놀랬어요! 작년 9월부터 꾸준히 코스트코를 다녔지만,
점점 한국 식품이 늘어나는 걸 보면 즐거워요.
주류 종류도 다양합니다. 맥주, 샴페인, 와인, 위스키 없는 게 없을 정도로.. 와인은 아마 한국에서 보다는 더 저렴할 거 같네요.
차 종류부터 한국 제품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게 되네요.
저희는 왼쪽에 레몬생강차 사 왔어요. 먹어 보고 다음에 이야기해 드릴게요.
장미꽃 그리고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야채 화분 세트 둘 다 사고 싶었지만, 마음을 바꿨답니다.
사기 전에 집에 둘 곳도 생각하자! 늘 이렇게 생각 안 하면 충동구매를 많이 해서... 아쉽지만, 다음에 또 있으면 사면되니깐요.
코스트코에는 비비고 냉동 코너가 이렇게 한 자리에 있는데. 늘 새로운 게 보이네요!
이번에 갔을 때 비비고 냉동 주먹밥이 있어서 정말 놀랬어요. 매번 이쪽 코너에 가면, 시식할 수 있는 시식대가 있는데.
에어프라이기에 만두, 그리고 치킨 만들어서 바로 시식할 수 있게 하는데. 프랑스 사람들도 먹으면서 좋아하는데.
제 남친은 에어프라이보다 프라이팬에 구워주는 게 더 맛있다고 하네요. 저랑 같이 지내다 보니 완전 맛잘알이 되었어요.
우리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코스트코를 방문해서 생필품부터 식품 등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합니다.
평균적으로 200유로에서 500유로 이상씩을 소비하고, 매달 약 250유로 정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.
이는 가족 구성원 수나 필요한 물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 왜냐하면, 저희는 한 달에 한번 크게 장을 보고 나머지 장은 집 근처에 시장이 일주일에 3번씩 오전에 열리는데 거기를 이용하거나, 큰 마트에서 부족 한 제품은 그때 사 오는 편입니다.
코스트코 가면 필수로 사야 하는 용품은?
코스트코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사야 하는 상품 몇 가지가 있는데요,
휴지, 키친타월, 삼겹살, 목살, 초밥용 쌀, 우유, 깐 마늘, 만두, 치킨, 빵 등이 그것입니다.
이런 상품들을 구매하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좋아서 매번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.
휴지나 일회용품은 프랑스에서는 가격이 비싸요. 대용량이지만, 두고두고 쓸 수 있어서 완전 강추 해요!
통삼겹살이랑 목살 진짜 강추하는 게 돼지고기는 킬로당 8유로대에 아주 맛있고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.
초밥용 쌀은 4킬로 8유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.
이번에도 이거 저거 사다 보니 320유로 금액이 나왔네요.
그래도 사 온 물건이 많다 보니, 이번달에도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지내겠어요. 항상 늘 잘 먹고 잘 지내지만요
코스트코 마지막 코스!
빠질 수 없죠. 저희는 매번 안 이용 하다가 한번 이용하다 보니 갈 때마다 사 먹게 되는 핫도그
코스트코 핫도그와 그리고 음료수 같이 1.5유로에 판매하고 있어요. 저렴한 것 도 있지만 맛도 꽤 있어서 한번 먹으면
또 찾아서 먹게 되네. 그리고 또 다른 메뉴로는 선데이 아이스크림, 베이글, 감자튀김, 생선튀김과 감자튀김, 피자가 있습니다.
피자는 먹어봤는데요. 페페로니, 닭 바비큐, 치즈 피자 세 개 다 먹어봤지만, 저의 입맛은 닭 바비큐 피자가 제일 맛있어요.
프랑스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하실 때엔 너무 피자 자체가 짜서요. 짠 거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 하 실 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 코스트코에 주유소도 같이 있어서 주유도 보통 프랑스 주유소에 비해서 5% ~ 10% 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서,
나가시는 길에는 꼭 주유하시길 추천드려요. 역시 이날 도 코스트코 들어가는 입구 주유소에도 많았어요.
이렇게 주유할 때도 코스트코를 이용하면 생활비를 조금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.
오늘도 블로그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포스팅하는데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.
프랑스 생활에 더 궁금하시거나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,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.
이상 꾸꾸파리였습니다.
프랑스 파리 리들 마트 이야기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밑에 링크 클릭 하셔서 보시면 됩니다.
https://oignonfr.tistory.com/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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